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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표 없나요?” 문의 폭주 달성과 수성의 ‘미술관 옆 동물원’ 투어 전석 매진!

이은희 기자 입력 2026.04.27 14:18 수정 0000.00.00 00:00

저렴한 이용료에 입장료 혜택까지, 16회차 전석 매진

↑↑ “표 없나요?” 문의 폭주 달성과 수성의 ‘미술관 옆 동물원’ 투어 전석 매진!
[고타야뉴스=이은희기자]지자체 간의 해묵은 ‘행정 칸막이’를 허물자 대구 관광의 새로운 흥행 공식이 탄생했다.

달성군은 수성구와 공동 기획해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미술관 옆 동물원’ 투어가 내달 23일까지 예정된 1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고 27일 밝혔다. 본격적인 운행과 동시에 이용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아 든 것이다.

현재 예약 시스템에는 취소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구·군청에는 추가 운행을 요청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짧은 기간 내 완판 기록을 세운 비결은 독보적인 코스 구성에 있다. 숲속에서 동식물과 교감하는 달성군의 ‘네이처파크’와 도심 속 품격 있는 예술을 만끽하는 수성구의 ‘간송미술관’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은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자연 힐링과 예술 감상을 한데 묶은 이 코스가 주말 나들이를 갈망하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투어 참여객들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과 알찬 코스가 돋보인다”, “입장료 혜택까지 더해져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후기를 공유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열기는 지역 상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가창 냉천음식지구와 찐빵골목, 수성못 일원 등은 이른바 투어 낙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인근 상인들은 지자체 협력이 만들어낸 관광 활력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4월 초 첫 운행부터 5월 말까지 전 회차 매진이라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투어 참여를 원하는 대기 인원이 상당한 만큼, 운영 성과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하반기에는 코스를 더욱 보완하고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매주 주말 운행되는 달성관광투어버스는 대구관광협회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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