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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은 2026년 3월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개막한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에 맞춰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약 270㎞(700리) 구간 정보를 담은 ‘퇴계의 길’ 홈페이지와 길 안내 모바일 전용 앱(App)을 정식 오픈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퇴계 선생의 여정을 대한민국 대표 인문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안동시가 함께 추진했으며,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고 선비문화수련원과 경북문화재단이 협력했다.
700리 귀향길을 한눈에…디지털 아카이브로 정리
이번에 구축된 ‘퇴계의 길’ 홈페이지는 경복궁에서 도산서원까지 이어지는 전 구간 정보를 코스별로 체계화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에서 ▲ 퇴계의 길 소개 ▲ 14일 전 구간 코스와 7일·3일 추천 코스 ▲ 전문가와 일반 참가자의 특별 기고문 ▲ 그간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코스별 주요 지점에는 퇴계 선생과의 관련성, 역사적 배경, 주변 명승지 정보를 덧붙여 누구나 길을 걸으며 인문학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앱으로 더 스마트하게…위치 기반 안내·편의시설·미션형 콘텐츠 제공
함께 출시된 전용 앱은 길을 걷는 이들을 위한 위치 기반 코스 안내 기능을 제공하며, 화장실·매점 등 편의시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스별로 퇴계 선생의 삶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미션형 콘텐츠를 구성해 걷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더했다.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퇴계의 길’을 전 세계인이 찾는 사유와 성찰의 길인 한국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대와 공간을 잇는 인문 소통 플랫폼
이번 홈페이지와 앱은 코스 정보 제공을 넘어, 참여자가 체험 후기를 공유하고 게시판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퇴계 선생의 철학을 되새기는 여정이 현대인에게 치유와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디지털 플랫폼 오픈을 계기로 ‘퇴계의 길’이 국내외 이용자에게 친숙한 인문 순례 콘텐츠로 확산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퇴계의 길’ 누리집(https://toegye-road.com/)은 포털에서 ‘퇴계의 길’을 검색하거나 주소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구글플레이·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